푹신푹신 자동차 실내 가죽 시트도 종류가 있다?

2017. 7. 20. 07:24 자동차/운전습관


자동차 외관만 신경쓰는 시대는 지났다. 차를 애용하고 애장하는 분이라면 외관만큼 내부도 깔끔하면서 센스있게 가꾸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대부분 출시되는 차량의 시트는 직물보다는 가죽인 경우도 많습니다. 가죽 시트는 직물시트보다 내구성이 높으며, 쉽게 오염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고급스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단조롭지 않는 가죽시트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풀 그레인


풀그레인은 가죽의 가공을 최소화하여 소가죽의 느낌을 한껏 살린 가죽입니다. 코레티드 그레인에서 거쳤던 버핑 과정을 최소화하였기 때문입니다. 고급 가죽으로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아닐린 기법과 한 번더 코팅막을 덧입하는 세미 아닐린 기법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스플릿 가죽


소의 가죽에서도 피부 층의 안쪽 면인 스플릿 가죽입니다. 가죽 양쪽 편의 질감이 동일하며 자동차 시트에 사용하기 위해서 한 쪽 면에는 인위적인 염색과 주름을 넣는 과장이 필요합니다. 



코렉티드 그레인


자동차 가죽 시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죽이기도 한 코렉티드 그레인. 소가 자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부 표면의 흔적을 없앤 것이 특지인 가죽으로써 벌레에 물린 자국, 상처, 흉터를 없앤 가죽입니다. 이런 과정을 퍼핑이라고 하며 용도에 맞게 주름과 염색을 추가로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나파가죽


나파가죽은 크롬이나 호아산염 등의 연료로 표면을 가공하여 매끈하게 가공하였습니다. 아닐린, 새미 아닐린과 같이 고급 가죽 가공법으로 내구성이 좋아 오염이나 물기가 잘 스며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뻣뻣한 느낌에 섬세한 가공이 필요하여 일반 차보다는 고급차에 주로 사용되는 가죽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