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기 전에 꼼꼼한 안전점검은 해보셨나요? 자동차 운전할 때 시기에 맞는 점검도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제동 장치에 관한 소모품은 차량 및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정기점검을 통해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정기점검 시기를 놓쳤으면 브레이크 밟을 때 끼이익 하는 소음이 발생하거나, 브레이크 제동 시 밀리는 현상이 느껴진다면 필히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 꼭 체크해야 하는 제동 장치에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 있는데, 이 둘의 교체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의 제동장치 방식은?
자동차의 제동장치는 크게 디스크 방식과 드럼 방식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디스크 방식은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양쪽에서 잡아 차량을 제동하는 방법이고, 드럼 방식은 브레이크슈가 아래에서 위로 밀어주며 차량을 제동하는 방법입니다.
디스크 방식은 제동했을 때 마찰로 인해 디스크가 위로 팽창되어도 제동력에 별 영향을 받지 않지만, 드럼 방식은 드럼이 위로 팽창하여 라이닝이 잘 닿지 않게 되어 제동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 승용차의 경우 대부분 디스크 방식을 채용하고 있지만, 후륜 구동 차의 경우 드럼 방식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차량도 간혹 있습니다. 과거에는 앞바퀴 브레이크도 드럼과 라이닝 방식을 채택했으나, 급제동 시 밀림 등에 의해 점차 패드 타입으로 바뀌었으며, 대부분 승용차와 소형승합차의 경우에는 뒷 브레이크도 패드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무엇일까?
주로 승용차의 앞브레이크 시스템 제동을 위한 마찰 제로, 디스크 방식에 사용되는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양쪽에서 잡아주는 방식입니다. 개방형으로 방열성이 좋아 순간 제동력이 우수하며, 외부로 확인할 수 있어 육안으로도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모가 빨라 경제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대형 차량용으로 쓰려면 크기의 제한으로 제작이 곤란하여 승용차에 적합한 브레이크입니다.
브레이크 라이닝은 무엇일까?
주로 승용차의 뒤 브레이크와 화물, 승합 등 대형차량에 많이 사용하고, 브레이크가 드럼 속에 장착되어 수명이 오래가고 가격이 저렴하며, 대용량의 제동력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통 속에 있어 직접 바퀴를 분리하여 점검하지 않을 경우, 시기를 체크하기 어려워 교체주기를 신경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의 교체 시기는?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은 점검주기에 맞춰 체크하는 것이 좋으며, 마모가 시작되면 인디게이터 알림 장치로 차량 제동 시 끼이익 하는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마모가 되어 교체를 알려주는 것으로, 소음이 발생하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현상을 방치할 경우 디스크와 드럼이 상할 수 있어 교체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 동력장치인 전륜을 기준으로 할 경우 패드는 2만km, 라이닝은 3만km에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단 후륜에 사용하는 라이닝인 경우에는 보통 6-7만km에 교체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