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오면 곧 장마도 시작될 텐데, 많은 비가 내리면 주행 환경이 나빠지고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장마에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장마 대비 차량 관리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퍼를 점검하자!
비 오는 날 주행할 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와이퍼입니다. 특히 장마 기간에는 시야 확보에 방해가 도리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이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면 시야가 가려져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이퍼가 미리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장마 대비 차량 관리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와이퍼는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으며, 작동했을 때 소리가 나거나, 유리가 잘 닦이지 않을 때는 교체를 해야 합니다.
차량 앞 유리를 점검하자!
장마에 대비하여 차량 앞 유리 관리도 필수입니다. 유리창에 유막이 있으면 빛의 산란이 생겨 밤 운전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며, 와이퍼의 수명도 닳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마가 오기 전 미리 유막 제거를 진행하고, 발수 코팅제 또는 김 서림 방지제를 뿌려둬야 합니다.
타이어 점검을 하자!
장마철의 도로는 비로 인해 매우 미끄러우므로, 빗길 운전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점검도 필수인데, 장마를 대비하여 타이어 마모도를 미리 확인한 뒤 교체할 시기가 되었다면 새 타이어로 바꿔줘야 합니다.
타이어의 마모도는 타이어 중간 홈에 마모 한계선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적정 공기압을 맞춰 두는 것도 빗길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배터리 점검을 하자!
장마 대비 차량 관리를 위해서는 배터리 점검도 필수입니다. 그 이유는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차량 정체가 심해지고 와이퍼 사용, 에어컨 사용량이 많아지므로, 배터리 충전량보다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빗길에서 오랜 시간 주행해야 하는 상황일 경우 전기장치의 사용을 줄이고, 배터리의 교체 시기를 체크하여 낡았다면 미리 교체해야 합니다.
제습 용품을 비치해두자!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비로 인해 창문을 열고 환기할 수 없는 장마철에는 자동차 내에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 꿉꿉한 실내 환경이 싫다면 에어컨 혹은 열선을 가동하면 되는데, 신문지나 차량용 제습 용품을 차량 내에 비치해두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