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세차 자동세차보다 손 세차 하는게 좋아요!

2018. 4. 18. 13:03 자동차/차량관리법




추운 겨울내내 제발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하고 바랬던 거와는 달리 중국에서 날라온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바깥에 외출은 커녕 집에만 틀어박혀 창문도 다 닫아두곤 하는데요.


신체 면역기관에 치명적이라 외출하지 않았는데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를 보니 상태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는 차, 날씨도 좋아졌겠다 세차하기로 계획했을 겁니다.





자동세차하면 후회막심!





묵혀왔던 황사와 미세먼지를 도저히 손 세차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 간단하게 주유소에 있는 자동세차를 했다간 크게 후회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황사와 미세먼지는 작은 모래 알갱이들이 있어서 차에 모래 알갱이들이 가라앉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유소에서 자동세차를 하면 가라앉아 있던 모래 알갱이들이 강한 물 세척의 힘으로 차량 도면에 흠집을 낼 수 있는데 이를 '스월마크'라고 합니다.





그래도 자동세차를 해야겠다면?





자동차 도면에 흠집이 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먼지를 뒤덮고 있는 자동차를 빨리 깨끗하게 정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방법으로는 자동세차를 하기 전에 차량에 있는 걸레로 먼지를 한 번 제거하고 자동세차를 하는 것인데요.


어쨋든 미세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는 상태의 차를 닦으려면 '스월마크'가 생기지 않게 세차 전에 조치를 해둬야 합니다.



황사 세차를 하면서 필터도 확인!





자동차에는 실외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가 있는데, 황사 세차를 할 때 필터를 확인하고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운전을 하면서 외부 미세먼지가 자동차 엔진으로 들어와서 차량 안에 있는 운전자는 물론 엔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황사 세차 시, 필터 확인도 하시기 바래요.




찌릿! 자동차정전기 가볍게 생각하면 안돼요!

2018. 1. 22. 16:58 자동차/차량관리법



어렸을 때 풍선을 크게 불어서 옷에 문질문질하다가 머리에 대면 무슨 번개 폭탄이라고 맞은 모양처럼 머리가 위로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깔깔 웃으며 과학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바로 정전기가 일어나서 그런건데 하지만 주유 시, 자동차정전기가 발생하면 엄청나게 큰 폭발음과 함께 주유소가 날아갈 수 있는 화재가 일어납니다. 



정전기 이제는 어렸을 때처럼 그냥 웃고만 넘어갈 일이 아니고 자칫 큰 화재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려면 주의할 점을 알아둬야 합니다.  



자동차정전기 우습게 생각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겨울철에는 흔히 정전기가 일어나곤 하는데 아주 잠깐 따끔! 또는 찌릿! 하면서 아주 잠깐 따가운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스파크인 정전기는 금방 사라져서 큰 피해는 없죠 ㅎㅎ 



그런데 만약! 자동차에서 주유를 할 때 자동차정전기가 일어났다면?! 불꽃에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큰 불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주유소 직원 도움없이 셀프로 기름을 넣는 주유소가 많아진만큼 큰 화재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죠. 



따끔따끔한 정전기 예방하는 방법은?


자동차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크게 대단한 것은 없지만 이것만 지켜줘도 자동차화재가 일어나는 블상사는 막을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툭툭 건드려만 주세요!



자동차 문을 열 때 바로 손잡이를 잡지 말고 열쇠로 툭툭 건드려주면 됩니다. 차문을 바로 잡지않고 금속부분으로 건드리면 전기가 밖으로 흘러나가가서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아요.


기름을 넣을 때는 정전기방지패드 톡톡!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정전기방지패드에 손을 갖다대는 것만으로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데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찮아서 그냥 바로 주유구 열고 주유부터 시작하죠.



그런데 만약! 기름을 넣은 와중에 자동차정전기가 일어나서 화재가 났다면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는 아마 당황해서 주유기를 뽑고 물을 뿌리려고 할텐데... 주유소는 기름바다인데, 자칫하며 엄청난 폭발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유기를 꽂아두고 최대한 먼 곳에 피하고 바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 셀프주요소를 찾으면 정전기방지패드 꼭 한 번 터치해주시고 비닐장갑을 끼고 이용하세요! 



사람과의 스파크는 찌릿하고 끝날지 몰라도 자동차정전기는 짜릿한 결과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 조금만 신경써보아요~!



  



자동차 엔진의 정상온도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2017. 7. 13. 11:24 자동차/차량관리법


지난 시간에는 엔진의 정상 온도와 높고 낮은 엔진 온도가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도 이어 자동차 엔진이 과열되었을 때 대처 방법과 엔진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이 과열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평소에는 꼼짝도 하지 않던 수온계가 갑자기 위로 치솟아 오를 때는 분명 엔진 쪽에 온도가 과하게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바로 주행을 멈추고 엔진 보닛을 열어서 잠시 식히는 것이 가장 확실한 응급조치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껏 달아올라 펄펄 끓고 있으므로 이때 캡을 열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빨리 식힌다고 엔진에 물을 끼얹어서도 안 된다는 점입니다. 엔진이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금속이 뒤틀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늘진 곳에 차를 옮기고 적당히 차를 식혀준 다음 다시 시동을 걸어서 수온계를 점검하고 곧바로 가까운 정비소로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미 한번 과열 상태가 됐다는 건 분명히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엔진의 온도, 어떻게 유지해야 하나?



① 라디에이터와 냉각수


엔진 온도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기관이 바로 라디에이터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라디에이터는 오직 냉각만을 위한 기관이고, 실제로 엔진을 식히는 것은 엔진 주변을 감싸고 있는 워터 재킷이라 불리는 기관입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사람의 혈관과 비슷한데, 혈액은 항성성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혈관은 혈액을 이동시키는 통로와 같습니다.


워터 재킷을 통해 냉각수가 순환하면서 엔진 온도를 유지하며, 엔진으로부터 열을 빼앗은 냉각수는 라디에이터를 통해 다시 식혀지고, 식은 냉각수는 또다시 엔진의 워터 재킷으로 들어가 엔진의 열을 빼앗아 오는 순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냉각수의 순환은 엔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방법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 냉각수만으로는 완벽히 엔진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② 연료의 분사


연료는 냉각수만큼이나 엔진 온도를 조절하는데 뛰어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연료 탱크들은 엔진과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데, 엔진 온도보다 낮은 온도의 연료가 분사될 경우 엔진이 가진 열을 연료가 일부 빼앗아 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엔진의 열이 조금씩 낮아지기도 합니다.


이 말을 반대로 해석해보면 연료 분사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엔진 온도 유지가 힘들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엔진이 과열되는 원인을 분석할 때 꼭 냉각수 계통에만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③ 엔진 오일의 순환


엔진 오일은 냉각수나 연료 못지않게 매우 훌륭한 냉각제 역할을 합니다. 엔진 내부의 윤활을 담당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인데, 부수적으로 엔진 온도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일반적일 때 엔진 오일은 엔진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오일 팬에 모여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엔진 오일은 주행 시 바람에 의해 온도가 차가워지는데, 이렇게 식은 오일이 다시 엔진 실린더 쪽으로 뿌려질 때 엔진이 머금고 있는 열을 빼앗아 가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유익한 방향으로 엔진과 엔진 오일은 서로의 열을 교환하면서 엔진의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냉각수 부족뿐만 아니라 엔진 오일의 부족도 엔진 과열의 원인 중 대표적인 원인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