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스티어링 방식 3가지 너는 알고 있니?

2017. 5. 4. 17:28 자동차/차량관리법



파워스티어링은 자동차 핸들을 돌리는 데 소모되는 힘을 줄여주는 장치인데요. 차의 방향을 편하게 바꾸고 주차를 할 수 있게 돕는답니다.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에도 3가지 방식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각각의 장단점과 불량 시 나타나는 증상 및 관리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의 장단점


전통적인 방식인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의 경우, 운전자가 스티어링을 돌릴 대 파워 펌프가 엔진 힘으로 유압을 발생시켜 운전대를 가볍게 하는 것으로, 조향감이 우수한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유압으로 작동하는 방식이기에 정기적인 오일 관리 및 누유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엔진에 벨트를 걸어 유압을 발생시키므로 엔진 출력이 저하되기도 하죠.



전동-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의 장단점


유압식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나온 것이 바로 전동-유압식 파워스티어링입니다. 유압으로 조향을 보조하면서 유압을 엔진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모터를 달아 발생시키는 방식인데요. 유압식의 우수한 조향감을 유지하면서 엔진에 벨트를 걸지 않아 유압식보다 연비가 개선되지만, 추가된 모터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고 구조가 복잡해집니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의 장단점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은 유압식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유압 구성부품 및 배선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으며, 그로 인해 무게가 가볍고 장착 공간이 절약됩니다. 또한, 엔진 출력이 저하하지 않으며 오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관리에 있어서도 편리하고, 소음이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압식보다 노면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반응속도가 느리고 직관성이 떨어지는데요. 또한, 시스템 고장 시 조향이 거의 불가능해지는 문제가 발생해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파워스티어링 관리방법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의 경우 불량시 핸들이 무겁고 뻑뻑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노후로 오일펌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거나 파워 스티어링 오일 리저버 탱크 안 두 개의 필터 중 아래쪽 필터가 막혀있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 1회 간격으로 파워 스티어링 오일 양이 MAX와 MIN 사이에 있는지 확인한 후 부족하다면 리저버 탱크의 뚜껑을 열어 오일을 보충해야 합니다.



또한, 리저버 탱크를 확인했을 때 오일의 양이 점점 줄어든다면 오일의 순환 경로 중 어딘가에서 오일 누유 문제를 의심할 수 있으니 정비소에 들러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