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동 장치 풀림 사고를 막기 위해서 이중 잠금장치 꼭 합시다!

2017. 6. 11. 15:49 자동차/운전습관



잠깐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주.정차 시 차량의 제동장치 풀림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것입니다. 또한, 오토매틱 차량의 운전자가 많아졌는데, 주차 브레이크와 핸드 브레이크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운전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주.정차 시 무조건 기어는 P단으로!


변속기의 P단은 기계식 장치로서 기어가 걸리면서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오토 P단은 변속기 내에서 기어를 걸어 출력축의 기어를 고정합니다. 수동 차량의 경우 운전면허 책에 기록되었는 정보를 보면 오르막 또는 내리막길에 기어 1단 및 후륜 기어에 두고 사이드브레이크 사용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오토미션의 차량의 경우 반드시 P 모드로 기어 변속 레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토 변속기의 자동차의 경우 P단을 제외한 기어는 유압식으로써 엔진 가동을 멈추게 되면 P단 외 모든 기어는 N 변속 단과 같이 되므로 어느 방향에서 힘을 가하게 되면 차량이 전.후로 이동하게 됩니다.



P단과 사이드브레이크의 다른 점은?


P단에 위치하면 미션락이 걸려 구동이 정지된 상태가 됩니다. 간혹 주차 시 P단에 위치할 경우 차량이 앞뒤로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간의 유격이 발생하여 차가 전.후로 조금 움직일 수도 있어 안전상에 문제는 없지만 안 좋은 습관 중 예로 완전히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P단에 위치하게 되면 레버가 깎이거나 휘면서 파킹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단 기어 레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해야 하는데, 완전히 분해하여 새 부품으로 교체해줘야 하며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는 보조제동장치로 생각하면 됩니다. 유압식 브레이크가 아닌 케이블 타입으로 수동으로 잡아당기거나 발로 눌러 브레이크를 작동합니다. 케이블 타입의 제동장치이므로 차량 무게, 경사진 각도, 수동으로 잡아당긴 양, 사용빈도에 따라 케이블이 늘어나거나 끊어지기도 합니다.


간혹 사이드브레이크 사용을 자주 하게 되면 케이블이 늘어 재조정을 받거나 교체해야 하므로, P단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운전자도 많이 있습니다.


사이드 재조정하는 데에 드는 비용은 부담이 되진 않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경사로가 없는 평지일 경우 P단에 위치하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이드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에서 비롯되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들을 생각한다면 주.정차 시 이중 잠금장치를 생활화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경사로 주차 시 주의하세요!


급경사로에 주차하게 되면 반드시 바퀴를 벽 쪽을 향하도록 위치해야 합니다. 혹시 모를 차량 밀림 사고로부터 인명피해 및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서 내 차의 범퍼 파손으로 그치도록 모든 운전자가 지켜야 할 부분입니다.


고임목이나 벽돌 등으로 차량의 진행 방향 바퀴에 놓아두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최근 길거리에서 고임목으로 쓸만한 나무 및 벽돌을 찾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바퀴의 방향이라도 틀어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