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가 나도 이상 무! 런플랫 타이어는 무엇일까?

2017. 6. 16. 10:04 자동차/차량관리법



도로에서 신나게 달리다가 타이어 펑크가 난다고 하면 참 당황스럽겠죠? 타이어가 펑크가 났는데도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가 있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 공기업이 제로인 상태에서도 시속 80km/h로 8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입니다. 그렇다면 런플랫 타이어는 어떻게 달릴 수 있는 것일까요?



런플랫 타이어 참 기똥차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펑크 시에도 차량 통제를 잃지 않고 일정 거리 이상 주행할 수 있으므로, 위급 상황이 찾아와도 차량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면 스페어타이어와 간이용 교체 장비를 차량 내에 별도로 갖출 필요가 없어 화물 적재 공간의 확대나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비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런플랫 타이어 어떻게 달릴 수 있는 거지?


일반 타이어의 사이드 월은 공기압에 취약한 부분이라 손상을 입게 될 경우 즉각적인 위험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런플랫 타이어는 단단한 사이드 월이 특징으로 펑크가 나도 타이어 정비를 위한 장소까지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데, 일반 타이어보다 사이드 월을 지지하는 서포트 고무가 추가되어 상, 하, 좌, 우 어느 방향의 압력과 하중에도 강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공기압이 제로여도 나는 달린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자동차가 고속으로 주행하면 이상 현상이 발생합니다. 타이어 접지부에서 열이 축적되어 타이어 모형이 변형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을 겪게 되는 것인데,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일어나면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파괴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이 현상을 최소화해서 고속 주행에서의 안전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런플랫 타이어의 역사는?


런플랫 타이어의 기본적인 원리는 같지만, 그 성능은 매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1세대 런플랫 타이어가 기본적인 런플랫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면, 2세대는 중량 감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런플랫 기술의 가장 진화된 형태인 한국타이어 3세대 런플랫 타이어는 기존 안전에 대한 성능은 유지하면서 회전 저항과 연비를 크게 개선했습니다. 또한, 승차감에서도 일반 타이어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편안함을 추가하였습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3세대에서 주행성을 향상시킨 4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