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운전자의 자세는 무엇일까?

2017. 6. 17. 18:11 자동차/차량관리법




해마다 보행자 교통사고는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OECD 회원국 중 보행자 사망자 수가 평균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행자 보호를 위한 세 가지의 생활습관만 잘 지켜도 우리나라의 보행자 사망은 줄어들 것입니다.



원래 도로의 주인은 사람?


길은 사람 간의 왕래가 시작되며 생겨나 그 길 위로 손수레, 우마,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이 차츰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대두분의 도로를 자동차가 장악했습니다.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생겨난 길인 만큼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자동차가 많아졌어도 도로의 주인은 결국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늘어난 차로 인해 도로의 주인인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5,505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 이 가운데 보행 사망자는 2,082명으로 전체의 약 37.8%를 차지해 보행자의 사망비율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ECD 회원국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보행 중 사망자 수 구성비에서 네덜란드는 8.3%, 스웨덴 11.3%? 호주 13.2%, 영국 22.3%, 일본의 경우 32.8%인데, 우리나라는 36.6%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운전자의 바른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법에는 운전자가 지켜야 할 다양한 규제들이 명시되어 있지만, 법과는 반대로 보행자가 차를 피해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보행자들에게 운전자들이 법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으니, 이러한 문화를 바로잡는 것이 도로에서 보행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자세입니다.



역지사지의 운전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내가 보행자일 때는 운전자의 운전행태가 문제라고 생각하며 내가 운전자일 때는 보행자의 보행행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야만 사고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보행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보행자는 누군가에게는 가족이자 또 어떤 보행자는 실제로 나의 가족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 길을 걷고 있다면 안전을 위해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