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 적정온도를 알아봅시다!

2017. 10. 16. 08:13 자동차/운전수칙


사람의 몸이 적정 체온을 벗어나면 이상이 생기는 것처럼,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엔진의 적정 온도를 벗어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는 적정 엔진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엔진 적정온도와 적정온도를 벗어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엔진 적정온도


자동차 엔진의 적정 온도는 보통 85-95도 사이입니다. 하지만 이는 보편적인 자동차의 온도이며, 사람마다 적정 체온이 다르듯 자동차마다 적정 온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이싱용 자동차의 경우 엔진 적정 온도가 100도가 넘는데, 이를 위해 전용 엔진오일과 전용 냉각수를 함께 주입하기도 합니다.



적정온도보다 낮을 경우


엔진 온도가 낮으면 정상 온도로 돌아가기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됩니다. 또한, 평소보다 떨림이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는 연료 폭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거나, 엔진 오일의 적정 점도가 맞춰지지 않음으로 인해 윤활 작용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적정온도보다 높을 경우


반대로 적정온도보다 높을 경우 차량의 연비는 물론이고 출력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연료가 폭발해야 하는 시점이 되기 전에 미리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출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엔진에서 노킹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엔진 과열 대처 방법


따라서 엔진 과열이 발생했을 대는 잠시 주행을 멈춘 뒤 보닛을 열어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단, 엔진을 빨리 식히기 위해 차가운 물을 뿌리면 엔진 변형이 올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되며, 팔팔 끓고 있는 라디에이터 캡을 여는 것도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적정 온도 유지 원리


엔진 온도 유지를 위한 장치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라디에이터와 냉각수인데, 엔진 주변을 감싸고 있는 워터 재킷으로 냉각수를 순환시켜 열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