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가 없는 자동차라고? 미러리스 자동차!

2017. 9. 1. 08:38 자동차/운전수칙


교통의 흐름을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해주는 사이드미러는 자동차의 주요 부품 중 하나입니다. 사이드미러가 없는 자동차인 미러리스 자동차가 나온다고 하는데, 영화 속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이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미러리스 자동차는 빠르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도로 위를 활보할 미러리스 자동차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이드미러가 없는 자동차, 괜찮을까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한 번쯤 들어봤을 미러리스 자동차는 최근 주목받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빠져선 안 될 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자동차란 말 그대로 사이드미러와 룸미러가 없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사이드미러가 있던 자리에 거울 대신 카메라를 장착하고, 운전자 실내 모니터로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이미 미러리스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툭 튀어나와 있던 사이드미러가 없어지면서 디자인은 더욱 매끄러워졌습니다. 자동차의 성능은 기본이고, 운전자 편의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거울 대신 카메라가 달리면 뭐가 좋을까?


미러리스 자동차의 장점 중 대표적인 것은 연비 절감입니다. 연비는 차체 무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회사마다 단 1kg의 무게라도 줄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사이드미러를 뗀 미러리스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보다 무게가 적을 뿐만 아니라, 공기 저항을 줄여 연료 효율이 높아집니다. 사이드미러가 사라지면 연비가 5-10%가량 개선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공기 마찰로 차량 소음이 줄어드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각지대 해소도 주목할 만한 요소인데, 사이드미러의 시야각은 15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장착할 경우 30-80도에 이르는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성이 훨씬 좋아집니다.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훨씬 줄어들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미러리스 자동차의 단점은?


미러리스 자동차는 단점도 있는데, 기계 자체의 결함이나 방전 등으로 기계 오작동이 발생할 경우 사고 위험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화면 전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관건입니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로 렌즈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렌즈에 물방울 맺히면 시야 왜곡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느끼는 이질감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미러리스 자동차는 기존 운전 방식과 달라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미러리스 자동차, 우리나라는 언제?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장착한 미러리스 자동차를 국내 도로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장마철에 안전운전하는 요령은?

2017. 8. 30. 11:25 자동차/운전수칙


무더운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에 우산 들고 나가기가 귀찮기도 하고, 운전자라면 장마철에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차량관리와 안전운전 실천으로 빗길과 안갯길에 대비해야 합니다. 과연 여름 장마철 자동차 관리와 빗길 안전 운전 요령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안갯길 안전운전 팁을 알려드립니다!


비 내린 전후로 안개가 형성되면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이때 자신의 시야 확보도 중요하지만,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량이 눈에 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저, 가능한 동화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상향등을 제외한 전조등, 안개등, 비상 점멸 표시등을 모두 켜고, 각 차량 간의 위치와 상태가 식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어운전 모드로 들어가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장애물에 즉각 반응하도록 꼭 방어운전을 해야 합니다. 항시 신호는 예의주시하고, 차간 거리는 충분히, 되도록 차선변경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안개가 자욱한 도로에서의 커브 길은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이때 경적을 울려 다른 차에게 내 존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되도록 창문을 조금 열고 외부 소리가 잘 들릴 수 있도록 하고, 시선은 바로 앞과 차선을 확인하며 좀 더 신경 써서 운행합니다.





빗길 안전운전 팁을 알려드립니다!


빗길에는 미끄러운 도로 노면이 주행 중 가장 큰 변수가 됩니다. 실제로 장마철 젖은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20-50%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빗길운전은 시야 확보는 물론 다양한 요소에 대한 주의운전이 필요합니다.


먼저, 빗길운전이라면 더욱 지켜야 할 것이 바로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입니다. 빗길운전에서는 제동거리가 더 길어져 페달을 천천히 여러 번 밟고, 급제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속도는 20-50% 정도 감속하고,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확인과 김 서림 방지가 중요합니다. 비 오는 날, 주행 중 시야 확보는 와이퍼와 차량의 유리 상태에서 결정되는데, 와이퍼가 노후 됐다면 새것으로 교체하고, 여분의 와이퍼를 상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수 기능 워셔액을 활용해 유리 내부를 닦고, 에어컨을 적절히 작동하면 갑작스러운 김 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의 마모가 심할수록 쉽게 발생하는 수막현상은 고속으로 달렸을 때 물 위를 떠오른 것과 같은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장마철에는 미리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아낌없이 교체하고, 정상 타이어라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합니다.


내 차를 위한 <공인연비>에 대한 이야기

2017. 8. 28. 09:17 자동차/운전수칙


공인 연비란?


공인연비는 연료 1리터를 주행하는 거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공인 연비는 국가 공인시험기관에서 측정하는 자동차 소비효율이며 연비측정은 시판 전 공인시험기관에서 측정한 결과나 자동차업체 자체적으로 시험한 결과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공인 연비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수치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인 연비에 관한 이야기를 잘못 알고 계시거나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 공인 연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인 연비는 우리가 운전하였을 때 얻게 되는 평균 연비 수치를 말하지만 정확하게는 공인 연비 측정에는 카본 밸러스 법이 사용하게 되면서 동일한 외부 환경을 설정한 환경 하에서 다이나모에 차량을 올려두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성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인연비 측정은?


공인연비는 연료 1리터를 주행하는 거리인 공인연비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항온, 항습 등 같은 외부 조건으로 설정하며 실제 주행 상황을 그대로 모의한 주행모드로 차대동력계에서 차량을 실제로 주행하고 주행 시 자동차에서 배출된 탄소성분을 분석하여 연비를 산출합니다. 모의 주행모드는 도심 주행 모드와 고속도로주행 모드로 나뉘게 됩니다. 



도심 주행은 도심지역의 주행특성을 시뮬레이션으로 하여 작성한 것이며 총 주행거리는 17.85km, 평균 주행 속도는 34.1km/h, 최고속도는 91.2km/h, 정지 횟수 23회, 총 시험시간 2,477초의 특성 등으로 모의된 주행코스를 말하며 고속도로주행은 총 주행거리 16.4km/h, 평균 주행속도 78.2km/h, 최고 속도 96.5km/h, 총 시험시간 765초의 특성 등으로 모의된 주행코스를 말합니다. 



국내 연비 측정 기준은 1987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환경 보호청의 FTP-75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며 미국은 2006년부터 다양한 조건을 추가하여 5사이클 방식을 연비 측정 기준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는 줄곧 구연비 기준을 고집하였지만 2012년부터 신연비 기준으로 변경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