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 다 놓치고 있다고요? 그럼 듣는 것으로 바꾸세요!

2017. 6. 1. 10:15 자동차/운전습관



요즘 가까운 곳을 이동하더라도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대를 잡기 힘들 정도로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운전자가 많이 없다고 합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데로만 간다면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시간 교통상황까지 파악하여 운전자에게 최적의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고도 길을 자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보는 것보다 듣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는 것에서 듣는 것으로 바꾸다!


내비게이션 모니터를 보다 보면 간혹 헷갈릴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특히 대도시의 시내에서 좌, 우회전해야 하거나 고속도로에서 IC로 빠지는 구간에서 항상 길을 놓치는 사람이 은근 많습니다.


그 이유는 초행길 전방을 주시하기도 바쁜데 작은 모니터를 통해 지도까지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탈출로가 하나가 아닌 100M 간격으로 2-3군데가 있으면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길을 자주 놓치는 운전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니터를 통해 300M 앞 우회전 표시만 확인하고 가장 먼저 나타나는 우회전 경로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길을 따라 주행하다 보면 조금 더 가서 우회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4차선의 도로에서 내비게이션 안내를 듣다 보면 300M 앞 우회전입니다. 3차선을 이용하라는 안내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4차선에 빠지는 도로가 있고, 3차선을 이용해야 빠져나갈 수 있는 도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음성 안내는 왜 놓칠까?


운전 중 라디오 또는 음악을 크게 듣거나,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나치게 많은 음성 안내가 때로는 시끄러울 때가 있으므로 음성 볼륨을 낮게 설정하여 화면에만 의존하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혹은 뒷자리에 아이가 자고 있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전에 집중하기 위해서 볼륨을 줄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됩니다.


음성 안내 잘 듣는 방법이 있을까?



내비게이션 안내를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일체형 또는 매립형 내비게이션 경우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으며 동시에 음악을 듣는 상황에서 안내 음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내비게이션 안내 우선 설정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음악을 크게 듣고 있더라도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이 나올 때 자동으로 음악 소리를 줄이고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차 속 감지 연동 음량을 설정해야 합니다. 차량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풍절음을 비롯한 엔진 및 노면 등 각종 시끄러운 소리가 실내로 유입되는데, 이때 차 속 감지 연동 음량으로 설정해두면 달리는 속력이 높아질수록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 또한 높아집니다.



불필요한 안내를 줄여야 합니다. 평소 지나치게 많은 음성 안내가 시끄러워 내비게이션 볼륨을 줄이고 다니는 운전자라면 필요한 부분만 들을 수 있게 설정하도록 합니다. 내비게이션 설정에서 안전 부분을 살펴보면 주의 구간 안내에 대해 선택할 수 있으니 본인에게 꼭 필요한 안내만 듣도록 해야 합니다.


안내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과속카메라가 있음을 미리 알려주는 안내 거리 또한 설정 가능합니다. 내비게이션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500M-1KM 전에 과속카메라가 있음을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운전자가 과속카메라가 있음을 인지했는데도 계속 반복하여 과속카메라가 있음을 알린다면 그것도 소음일 수 있습니다.



이제 펑크가 나도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있다!

2017. 5. 31. 15:32 자동차/운전습관




펑크 나도 달리는 런플랫 타이어


인간은 과거 걷는 것에 뒤이어, 뛰고, 이제는 기계를 만들어 달리고, 하늘을 날게 되는 기술까지 모두 섭렵하게 되었죠. 정말로 자동차 개발의 한계는 어디까지인 걸까요? 이제는 하다하다 펑크가 나도 차가 꾸준히 달릴 수 있는 타이어가 개발이 되었습니다. 그 타이어가 바로 런플렛 타이어입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도 시속 80km의 속도로 8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를 말합니다.



런플랫 타이어의 원리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그 형태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단한 사이드월(sidewall)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런플랫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사이드월을 지지하는 서포트 고무를 더 많이 삽입해 강한 하중과 압력에 버틸 수 있도록 설계가 됐죠. 타이어 펑크 시에도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는 위급 상황에서 차량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나 간이용 교체 장비 등을 별도로 구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기도 하고요.




런플랫 타이어, 사실 전부터 계속 만들어졌다


사실 런플렛 타이어는 전부터 꾸준히 개발이 되어오고 있었습니다. 1세대 런플랫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승차감이나 연비에서 약점을 보이지만, 2세대는 중량 감소로 이러한 약점을 일부 보완도 했고요. 현재 나름 완벽하게 개발이 된 3세대부터는 기존 성능은 유지하면서 회전저항과 연비를 크게 개선해 일반 타이어와 비슷한 수준의 승차감과 연비를 제공합니다.




런플랫 타이어의 진화


런플랫 타이어는 '실가드 타이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가 봉합 타이어라 불리는 실가드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 물질이 즉각 구멍을 메워 내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죠. 이 타이어 또한 현재 계속 꾸준한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타이어의 무궁무진함,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운전 기법을 알아봅시다! 카운터 스티어링 알기!

2017. 5. 30. 13:29 자동차/운전습관



줄어들지 않는 자동차 사고, 블랙 아이스현상으로 인해 자동차가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블랙 아이스현상은 아스팔트 사이에 물기가 얼어 있는 현상으로 운전자의 눈으로 쉽게 구분하기 힘들어 피해 갈 수 없는 겨울철에 사고가 더 자주 난다고 합니다. 해가 들지 않는 다리 밑은 도로가 항상 얼어있음을 염두에 두고 감속 운전을 해야 합니다. 감속 운전을 하는데도 도로에서 차가 미끄러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보자도 알아야 할 운전기술?!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 장치들이 항상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차체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미끄러짐을 감지하여 바퀴의 구동 배분을 달리하여 자세를 바로잡거나, 제동 거리를 줄여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첨단 안전 기술에만 의존하여 운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분명 위급한 상황에 운전자를 도와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인 것은 분명하지만, 스스로 자동차를 제어하고 사고 위험으로부터 탈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운전자의 대처 능력이 동반되었을 때 비로소 첨단 기능이 작동하여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카운터 스티어링, 넌 누구냐?


오버스티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코너 구간을 돌아나갈 때 자동차의 엉덩이 부분이 밖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발생 원인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른 속력으로 코너를 진입할 경우 뒷바퀴의 접지가 약해져 차량 후미가 코너 바깥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스핀 하거나 도로를 이탈하게 됩니다. 특히 빗길과 눈길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위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운전기법이 바로 카운터 스티어링입니다. 카운터 스티어링이란 회전과 성체의 반작용 원리를 이용한 선회 방법은로 차에 무리한 현상이 나타날 때 조향만으로 차체 자세를 바로잡게 하는 운전 기법입니다.




이제 카운터 스티어링은 어떻게 하나 알아봐야겠지?


다양한 이유로 차량의 바퀴가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지고 있다면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엑셀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접지력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끄러짐과 동시에 오버스티어를 감지하게 된다면, 후미가 틀어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주었다가 다시 진행 방향으로 조향하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카운터 스티어링 주의사항이 있다는데?



갑작스러운 핸들 조작으로 인해 차량의 후미가 틀어지고 있는 것을 느낄 때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오히려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관성의 힘이 작용하여 더 빨리 스핀 하게 되므로, 접지력이 한계치로 상실되어 운전자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카운터 스티어링으로 차체가 진행 방향으로 바른 자세를 잡기 위해서는 차량의 후미가 미끄러지는 정도만큼 핸들 방향을 반대로 돌렸다가, 다시 진행 방향으로 돌려야 합니다. 작은 미끄러짐에 핸들을 반대로 과도하게 돌리거나, 진행 방향으로 빠르게 핸들 위치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큰 사고를 불러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