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수많은 부품과 장식품들에는 많은 안전장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신 자동차는 안전과 더불어 편의에 집중하여 다양한 편의 옵션들을 대거 탑재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고급스러운 가죽의 질감, 디자인에서 전해지는 감성,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조작의 편리함 등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안전을 걱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 받침대는 헤드레스트!
일명 머리 받침대로 불리고 있는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개발된 헤드레스트는 자동차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게 된 계기가 충돌사고로부터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과거 자동차를 살펴보면 운전석을 포함하여 2열에도 헤드레스트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자동차의 대수는 많아지고, 그로 인한 자동차 접촉 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후미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운전자의 목이 꺾여 심각한 부상에 이르기까지 했는데, 헤드레스트가 없던 시절에는 저속으로 돌진한 차량으로부터 경미한 후미 접촉사고에도 목은 앞뒤로 180도 이상 꺾일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했습니다.
헤드레스트의 역사를 알아볼까?
헤드레스트가 모든 차량에 적용되어 필수로 자리 잡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최초 발명된 시기는 1921년 미국에서 특허 등록되어 있었지만,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필수로 선택하여 장착하지는 않았습니다.
1969년 이후 미국에서 처음으로 헤드레스트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했고,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도 1990년 이후부터 의무적으로 헤드레스트를 장착하는 것을 법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경우는 헤드레스트 안정성 측정 테스트를 별도로 인증할 만큼 그 역할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헤드레스트의 올바른 사용 방법은?
헤드레스트는 자동차의 연식에 따라 그 모양과 기능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크게 운전자의 신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위아래만 있거나 위아래,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용도는 똑같으며, 위아래로만 조절된다고 해서 헤드레스트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헤드레스트의 올바른 위치는?
헤드레스트의 올바른 위치는 운전자에게 가장 편안한 위치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위치에 두게 되면 장시간 운전에 목이나 어깨 근육에 부담을 주어 피로도가 심해지고, 자세 또한 불안하므로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머리 부분이 헤드레스트와 4cm 이상 떨어지면 안 되고, 헤드레스트 끝부분이 운전자의 머리끝과 직선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위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