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차량 공유 및 대여 서비스 확대
자동차 업계가 차량 공유·대여 서비스를 통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차량 체험 기회를 늘려 잠재 고객층을 확보하고,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죠. 차량 공유와 대여는 주력 차종과 함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을 주로 공급하며 친환경차 시장 저변 확대에도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카셰어링이 뭐길래
카 셰어링은 한 대의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여러 사람이 나눠서 쓰는 것으로, 렌터카의 개념과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가 있으며, 시간 단위로 차를 빌려서 쓰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보급화가 되지는 않았으나, 90년대 서유럽과 미국에서부터 서비스가 많이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카 셰어링은 불필요한 차량들의 소유를 줄이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외국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카 셰어링을 참여하는 사람들의 실제 차 처분이 20% 이상인 걸로 나타났는데요. 또, 새차 구입을 연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만큼 차를 공유함으로써 지나치게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셈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 시행을 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시식을 하는 것과 같이 차를 잠시 빌려 타보고, 차의 승차감 등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을 하면 구매를 할 수 있게 유도를 하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한국지엠, 그린카를 통한 이벤트 진행
한국지엠은 카셰어링업체 그린카를 통해 다음 달 3일까지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셰어링 그린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가를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3시간 무료 이용권을 발급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 친환경 차를 앞세운 카셰어링 서비스 진행
현대차도 마찬가지로 친환경차를 앞세운 카셰어링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한 달간 그린카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였죠. 서울·수원·제주 지역 그린카 시승존 70여곳에서 100대를 운영하였는데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제주에서 10대를 운영하던 같은 이벤트를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