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를 위해 센스를 보여줍시다! 조수석에서 지켜야 할 매너는?

2017. 5. 8. 12:09 자동차/운전습관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역할만 중요한 것이 아닌데요.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는 운전자보다 편하게 목적지에 갈 수 있지만, 운전자가 편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운전자 매너가 있듯이, 조수석에서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발은 바닥에 놓아주세요!


나 혼자 편하자고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는 것은 운전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미관상 좋지도 않습니다.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게 되면 사이드미러를 가리게 되므로 매우 위험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터질 때도 문제가 됩니다. 대시보드 안쪽에는 조수석 에어백이 내장되어 있는데, 주행 중 발을 올려놓고 있다가는 비상 상황 시 에어백이 터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은 바닥에 두어야 합니다.



톨게이트 도우미를 자처하자!


의외로 운전자가 바빠지는 곳은 톨게이트인데요. 하이패스가 장착되었다면 상관은 없지만,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의 운전자는 바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출발지에서 받은 톨게이트 카트를 찾아야 하고, 톨게이트 비용을 현금으로 준비, 잔돈을 받았을 경우 동전과 지폐를 넣어야 합니다. 


이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톨게이트 카드를 미리 준비하고, 잔돈까지 챙겨준다면 아주 센스있는 도우미가 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조작은 조수석에서 하자!


근래에는 운전하면서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내비게이션은 운전의 편의를 돕는 장치지만, 운전 중에 조작할 경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행 시 내비게이션 조작은 가급적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안전하고, 주행 도중 경로가 바뀌거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상황이 올 경우, 운전자의 요청에 따라 경로를 다시 검색하거나, 내비게이션 조작을 돕는 센스를 발휘합시다.



흐려진 시야를 또렷하게 해주자!


비 오는 날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로 인해 김 서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김서림은 창문은 물론, 사이드미러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사이드미러가 흐려지면 운전할 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위험한데요. 

운전석 쪽은 운전자가 닦을 수 있지만, 조수석 쪽은 팔이 닿지 않아 조수석에 있는 사람이 닦아야 합니다. 먼저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이런 부분을 캐치해 도와준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것도 안 보이는 안개 속에서 어떻게 운전해야 하지? 시야확보의 중요성

2017. 5. 6. 01:27 자동차/운전습관


일교차가 심해지면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날이 있는데요. 그런 날을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전방의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안개 속에서 안전 운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개 속 운전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개 발생 시간과 구간이 따로 있다고?



안개는 대기 중에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으로, 지면에 가까이 형성된 구름이라고 합니다. 안개가 발생하는 이유는 공기의 냉각 때문인데요. 기온이 내려가 공기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이슬점에 다다르면, 대기 속 수증기가 응결되어 물방울로 변하는 것이죠. 주로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이나 이른 오전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이고, 이러한 안개를 복사안개, 또는 냉각성 안개라 부릅니다.



안개가 발생하는지역은 대부분 강이나 바다가 가까운 지역인데요. 댐이 많은 춘천이 안개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비슷한 이치로 하천 위 교량구간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이런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개를 증발성 안개라 부릅니다.



안개 속 운전, 이럴 때 조심하세요!


안개에 대처하는 방법은 대부분 상식적인 내용인데요. 그러나 간혹 운전자는 물론 맞은편 차선에서 오는 운전자도 함께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잘못된 대처법들도 있답니다. 



대표적인 것이 상향등의 점등인데요. 물방울과 미세먼지 등의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안개 속에서의 상향등 점등은 난반사를 일으켜 오히려 시야를 뿌옇게 만듭니다. 안개 발생 시 점등해야 할 등화류는 전조등과 안개등, 비상점멸등이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난반사에 대한 잘못된 우려로 인해 전조등과 안개등을 모두 끄고 달리는 운전자들도 있는데, 이 행동은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 위험한 행동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서가는 차량이나 맞은 편 차량 모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없습니다.



물론 과속은 금물인데요. 앞이 안 보인다고 멈추는 것도 위험합니다. 그리고 안개 발생 구간에서 차내 음악을 지나치게 크게 틀고 운행하는 것도 위험한데요. 시야가 흐린 탓에, 안개 구간에서는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도 활용해야 안전운전이 가능합니다. 


혹시 대형트럭과 가까이 붙어서 운전하는 분이 계신가요?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2017. 4. 30. 17:19 자동차/운전습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화물을 싣고 가는 대형트럭이 많이 있는데요. 대형트럭과 가까이 붙어서 운전하는 분이 계신다면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말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대형트럭의 위험성과 원인을 살펴보신 후 앞으로 대형트럭이 앞이나 옆에서 운전하고 있다면 양보운전을 하도록 합시다!



대형트럭의 문제점?


① 운전석의 높이가 높아 시야 확보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대형트럭 조수석에 앉아서 간 경험이 있는데, 계단을 2개 올라가 타는 좌석이 매우 높아 트럭 앞에 작은 고양이가 있으면 안 보일 정도로 시야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② 화물의 추락 위험이 있습니다. 화물을 단단하게 고정을 했다고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화물칸의 짐이 떨어져 뒤 차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③ 제동거리가 길어 차간 거리가 갑자기 좁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④ 급제동, 급브레이크, 급커브로 인한 사고가 날 경우 인사사고로 이어질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차가 급제동, 급브레이크, 급커브로 인한 사고가 날 경우 위험하지만, 특히 대형트럭은 시야 확보도 잘 안되는 상황이라 매우 위험합니다.


⑤ 장시간의 운전과 배송 시간의 업무적 관계로 과로한 피로가 누적되어 있습니다. 다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간혹 보면 지방을 다니면서 먹고 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피로가 누적되어 평소보다 운전자의 판단이 흐려질 수도 있습니다.


⑥ 접촉사고 시 사고의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쳐 교통사고가 난 경우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지고, 인명피해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대형트럭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은?



① 대형트럭은 시야 확보가 어렵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시야 확보가 다른 차보다 어렵게 때문에, 대형트럭을 추월하고자 옆 차선으로 질주하다가 대형트럭의 운전자 시야에서는 사라지게 되고, 대형트럭 운전자가 차가 없다고 판단하게 되면, 그로 인해 접촉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대형트럭을 봤을 때는 양보가 필요하고, 무리한 추월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② 대형트럭의 화물을 조심하자!


대형트럭은 중량물을 싣고 다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화물칸의 짐이 떨어져 뒤 차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화물을 싣은 대형트럭이 앞에 있다면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정도로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거리를 두고 주행해야 합니다.



③ 대형트럭의 제동거리를 조심하자!


대형트럭의 경우 중량물을 싣고 다니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상대적으로 길 수밖에 없습니다. 트럭 운전자의 경우 제동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위급한 상황에서는 대부분 앞의 차량에 들이받는 선택을 하게 되게 됩니다. 관성에 의하여 화물이 운전자를 덮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화물을 싣은 차량이 멀리서부터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그 앞으로 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